대부분의 사람들은 공인중개사를 통해서 집을 알아보지만 그럼에도 만족스러운 집을 구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만족스러운 집을 얻기 위해 적어도 이것만큼은 확인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목차
01. 수압이 높고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기
02. 단열과 채광 확인하기
03. 소음과 창문 확인하기
04. 누수 및 곰팡이 확인하기
수압이 높고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기
요즘에는 수압이 약한 집이 거의 없지만 간혹 고층이거나 조금 연식이 있는 집일 경우에는 수압이 약한 경우가 있어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가볍게 넘기지 말고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.
수압이 높은지 확인하는 방법은 세면대와 싱크대에 동시에 물을 틀어놓고 변기 물을 내렸을 때 시원하게 잘 내려간다면 수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이니 괜찮지만 문제가 있다면 다른 집을 알아보거나 집주인에게 수압펌프 설치를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.
다음으로 배수가 잘 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 샤워를 하고 난 후에도 물이 배수구에 잘 빠지지 않고 남아 있다거나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는데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등 일상에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들이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먼저 세면대에 배수 구멍을 막은 후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습니다. 그러고 샤워기의 물을 틀고 세면대의 배수 구멍을 다시 열어 배수가 막힘없이 잘 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.
단열과 채광 확인하기
최근에 만들어진 집들은 대부분 단열이 기본적으로 잘 되어있지만 그럼에도 안되어 있는 곳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단열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창이 이중으로 되어 있고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오는 사이에 중문이 있다면 외풍으로부터 보호가 되기 때문입니다.
채광 또한 사소해 보이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은근히 신경 써야 할 요소라고 생각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고 해서 꼭 좋은 집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삶의 스타일에 맞아야 한다는 것입니다.
만약 낮에 활동을 집에서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채광이 긴 동향으로 되어 있는 집이 좋지만 밤에 업무를 하고 낮에 잠을 잔다면 낮에 일조량이 적은 북향이 좋기 때문에 이러한 조건들을 잘 고려하여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소음과 창문 확인하기
소음은 우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집을 알아볼 때 확인해야 할 요소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문제는 사람마다 느끼는 소음의 정도가 달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.
그래서 본인이 그 집에서 가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는데 벽을 손으로 두드렸을 때 텅텅 빈 울림이 들린다면 가벽으로 되어 있어 소음의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손으로 두드렸을 때 딱딱하고 꽉 찬 느낌이라면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웬만한 소음에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그리고 창문을 열었을 때의 외부 소리와 창문을 닫았을 때의 외부 소리가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 또한 창문은 방범창과 방충망이 잘 구성되어 있는 집이 좋고 화장실과 부엌에도 창문이 잘 구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누수 및 곰팡이 확인하기
천장에 물이 새거나 물에 젖은 흔적이 보이는 집이라면 누수가 되고 있는 것이어서 피하는 것이 좋고 꼭 누수 공사가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누수가 있는 집이라면 곰팡이 또한 빠질 수 없는데 우리 눈에 보이는 부분의 곰팡이를 제거하였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엄청 많은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벽지 모서리 부분과 창문틀에 곰팡이가 있는지 봐야 하고 결로현상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단열공사, 결로 공사 등이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.
오늘은 새로운 집을 구할 때 적어도 이것만큼은 확인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이외에도 세부적으로 따져봐야 할 사항들이 많지만 완전 100% 만족하는 집을 구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거주할 때 적어도 위와 같은 문제만 없다면 사는데 큰 어려운 점이나 피해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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